영주시가 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주민 주도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까지 7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기획·발굴하는 민간 주도형 국가공모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도 선정됐다.
시는 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진행된 이번 용역은 시의 지역자원과 산업현황에 적합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설문조사 및 청년농업인 의견수렴 등 자원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월 제1차 신활력아카데미를 통해 모집한 40여 개 예비액션그룹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구상에 반영했다.
시는 가공·유통·라이브커머스·농촌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예비액션그룹을 모집하고 양성한 뒤, 액션그룹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먼저 발굴된 예비액션 그룹과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력 및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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