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리드도 '사우디 자본' LIV골프 간다

  • 입력 2022-06-10   |  발행일 2022-06-10 제18면   |  수정 2022-06-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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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챔피언들인 브라이슨 디섐보〈사진〉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넘어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디섐보의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행을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며 "리드 역시 LIV 시리즈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여럿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신생 골프 투어다.

10월까지 총 8개 대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소속의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첫 대회 우승 상금이 400만달러(약 50억원)나 되는데, 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 270만달러를 훨씬 웃돈다.

여기에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소속 선수들의 LIV 골프 시리즈 출전을 금지하자, LIV 시리즈 측에서는 유명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엄청난 계약금까지 쏟아부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억달러가 넘는 돈을 받고 LIV 행을 택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ESPN은 "2020년 US오픈 챔피언 디섐보와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 리드는 LIV 시리즈의 첫 미국 대회부터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IV 시리즈의 첫 미국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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