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영주시, 공공기관 업무방해 범죄 강력대응 FTX 훈련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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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5:20  |  수정 2022-06-14 08:01  |  발행일 2022-06-13
지난해 실제 지역서 발생했던 흉기 난동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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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피의자와 대치하고 있다. 영주경찰서 제공
경북 영주경찰서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공기관 업무방해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영주시와 합동 실기동(FTX)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영주시 하망동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민원인이 민원에 불만을 품고 흉기로 직원을 위협, 인질극을 벌이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행정복지센터에선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른 민원인 중재, 비상벨 호출 등 훈련을 진행했다.

경찰은 담당 지구대, 형사, 교통 등을 신속히 출동 시켜 공무원과 민원인 대피, 인질 구조 및 가해 민원인을 테이저건과 삼단봉으로 검거했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내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폭행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5월 24일 오전 9시 30분쯤 영주시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찾아가 공무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윤종진 서장은 "주기적인 훈련으로 관공서 주취 소란 등 업무방해 사범에 대해서 전 기능이 총력대응으로 신속히 검거하는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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