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 서경지길서 '문화로 놀 날' 개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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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4   |  발행일 2022-06-16 제9면   |  수정 2022-06-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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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서경지길 골목문화 문화로 놀 날

<사>한국정신문화재단은 17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안동시 태화동 서경지 8길 일원에서 '문화로 놀 날'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깊은 안동 프로젝트' 사업으로 마을 공동체 성장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행사다.

17일 오후 7시 전야제와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체험 및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전야제에선 마을주민과 거주 예술가들의 퍼포먼스·연주 공연 등을 통해 주민 소통·화합의 시간을 마련한다.

다음날인 18일 전시 체험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마을 문패 전시, 천연염색 전시와 시민참여 윷놀이, 함께 꾸미는 골목길 벽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나와 내 이웃의 잊힌 꿈을 주제로 '꿈이 있는 서경지 골목길'이라는 행사를 기획해 주민의 꿈을 이루어 주는 전야제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서경지 골목길은 2019년 문화특화사업으로 골목길 벽화 사업이 추진된 후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

지난해엔 '문화로 놀 날' 행사를 통해 주민주도 문화 활동과 마을 공동체 활동이 진행하기도 했다.

한 마을주민은 "전문 기획자도 아닌 마을주민들과 전업 예술가들이 만들어가는 마을문화라는 자랑할 것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우리가 만들었고 이웃과 함께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안동의 모든 마을에 소박하지만 특색있는 마을 문화가 넘쳐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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