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구미국가산업단지 LG디스플레이 앞 'LG로'에서 오리 가족이 발견됐다. 도로는 정식 도로명(3공단2로)이 있지만 LG공장이 밀집해 있어 'LG로'라고 불린다. 오리 가족은 인근 이계천에서 서식하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오리 가족은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기사 등 운전자들이 차량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뒤 안전하게 하천으로 안내한 덕분에 10여 분 만에 서식지로 무사귀환(?)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독자 제공>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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