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 "당뇨 前단계도 심근경색 위험 높여"

  • 입력 2022-06-21 07:25  |  수정 2022-06-21 07:26  |  발행일 2022-06-21 제16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당뇨(prediabetes)가 심근경색의 독립적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는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의 상한선인 99㎎/㎗를 넘고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에는 못 미치는 경우(100~125㎎/㎗)를 말한다. 127㎎/㎗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가 5.7~6.4%인 경우도 전당뇨로 간주한다.

미국 럿거스 대학 병원 내과 전문의 게티카 토타 교수 연구팀이 2016~2018년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179만4천149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 중 1%인 33만814명이 전당뇨였다.

전당뇨에 해당하는 사람은 심근경색 발생률이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령, 성별, 심근경색 가족력,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해도 전당뇨는 심근경색 위험을 25%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당뇨는 또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위험을 45%, 관상동맥 우회술 위험을 95% 높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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