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V리그 복귀,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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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1 14:45  |  수정 2022-06-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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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V리그에 돌아왔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1일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구단과 김연경은 20일 프로배구 최고 대우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ㆍ옵션 2억5000만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후 중국 상하이로 옮겨 활동했다.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적극적인 권유로 심사숙고 끝에 V리그 컴백을 결정했다.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김연경은 7월 초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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