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이임 "시민 행복 기원하고 영주의 성장과 발전 응원"

  • 손병현
  • |
  • 입력 2022-06-30 13:40  |  수정 2022-07-01 08:52  |  발행일 2022-07-01 제9면
2022063001000922100038131
장욱현 영주시장이 30일 시청에 열린 이임식에서 8년간 시정을 이끌었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영주시 제공>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하고 영주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6월 30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8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선 장 시장의 지난 8년간 주요 업적과 시정성과 영상 상영, 직원들의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철우 도지사와 박형수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김진영 전 시장과 이희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 황홍현 영주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022063001000922100038132.jpg
장욱현 영주시장이 이임식이 끝나고 직원들과 단체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민선 6·7기 영주을 시정을 이끌었던 장 시장은 △경북 북부권 최초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 △KTX이음 개통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을 통한 1시간 영주 실현화 기차역 신축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부석사·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통해 영주시의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임식에 앞서 장 시장은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후 부서를 돌며 직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8년 전 영주시장으로서 맨 처음 시민들께 드린 약속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물러섬 없이 도전을 거듭해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영주시가 고향이라는 것이 저의 자랑이고, 영주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것이 저의 자부심"이라며 "이런 영주시를 대표하는 시장이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도록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역할은 여러분께 맡기고 이제 저는 영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 영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시장은 영주제일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뒤 총무처, 대통령비서실, 산업자원부 등에서 일하고 대구지방중소기업청장,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