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10명 중 9명 "엔데믹 이후에도 온라인·모바일 쇼핑 계속할 것"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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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3 16:17  |  수정 2022-07-03 16:22  |  발행일 2022-07-03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에도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계속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20~6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엔데믹 시대 쇼핑 및 여가활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엔데믹 시대에도 온라인·모바일 쇼핑 횟수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은 전체 77.4%였다. 현재보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횟수가 늘어날 것이란 응답도 18.1%였다.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편리함'이 4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할인·프로모션이 많아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각 37.5%),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서'(36.5%),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어서'(31.1%), '배송이 빨라서'(29.6%), '원하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어서'(26.3%), '코로나19 감염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불안해서'(26.1%) 등 순이었다.


쇼핑 품목별 구매 횟수 변화에 대해선 엔데믹 이후 식료품(42.8%), 패션의류(41.8%), 패션잡화(39.8%), 건강식품(38.6%), 취미용품(28.3%), 다이어트식품(27.3%) 구매가 늘 것이라고 응답했다.
팬데믹 시대의 필수품이었던 소독제와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구매 횟수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답변도 각각 41.5%, 45.0%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사적모임이나 출퇴근 정상화에 따라 외모 관리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 준비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며 "또, 개인 방역이나 보건 위생에 꾸준히 주의를 기울이고자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엔데믹이 선언되면 쇼핑뿐 아니라 여가활동에도 변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6.8%는 엔데믹 이후 취미생활이 늘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3.0%는 운동 횟수가 늘 것이라고 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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