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대구 504, 경북 657명... 전국 1만7천146명 40일만에 최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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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4 22:18  |  수정 2022-07-04 22:29  |  발행일 2022-07-05
4일 밤 9시 기준

코로나19 재유행이 심상찮다.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밤 9시 현재 대구 504명, 경북 657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만7천명이 넘으면서 4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7천14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5천880명)의 2.9배에 달했다. 밤 9시 집계치로는 지난 5월25일(1만8천27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다. 지난 1일(1만202명)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1만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수가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로 전환된 경향이 뚜렷하다는데 있다.
이날 밤 9시까지 확진자 수가 1주 전인 지난달 27일(9천299명)보다 7천847명, 2주 전인 지난달 20일(8천786명) 보다는 무려 8천360명이나 늘어 두 배에 가까웠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일에는 2만명이 넘어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월28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9천894명, 1만455명, 9천591명, 9천528명, 1만715명, 1만59명, 6천253명으로 하루 평균 9천499명이다. 직전 주(6.21∼27·7천63명)보다 2천400명가량 늘었다.


이날 밤 9시 현재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 504명, 경북 657명, 서울 4천779명, 경기 4천714명, 경남 1천74명, 인천 952명, 부산 694명, 충남·강원 각 532명, 대구 504명, 울산 465명, 대전 435명, 충북 412명, 전북 401명, 전남 325명, 광주 280명, 세종 117명, 제주 273명이다.


한편 당국은 재유행이 발생할 경우 하루 확진자가 약 15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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