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 '유희왕' 작가,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상어 습격?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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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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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만화 '유희왕'의 작가인 다카하시 가즈키가 숨졌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향년 60세.

7일 NHK, 재팬타임스 등 외신들은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카즈키(59)가 오키나와현 나고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떠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NHK는 다카하시의 시신에서 눈에 띄는 상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으나 이후 니혼TV,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다카하시 복부와 하반신에서 상어 등 해양생물의 습격으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고 보도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최근 황소상어의 목격이 이어지고 있다. 황소상어는 백상아리, 뱀상어 등과 함께 식인 상어로 불리는 종류다. 경찰은 다카하시가 상어 등에 의한 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망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다카하시의 대표작 '유희왕'은 지난 1996년 단행본으로 발매된 작품으로 한 소년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악마와 카드 게임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2000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첫 방영됐으며, 이듬해에는 미국에도 진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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