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광복절 사면 환영.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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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5  |  수정 2022-08-14 15:21  |  발행일 2022-08-15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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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서울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 행사에서 만난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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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사면 복권을 환영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글. 경북도 제공
광복절 특사로 주요 경제인들이 사면 복권된 데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 대규모 투자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사면 복권됐다. 침체된 경제 위기 극복에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SK그룹, CJ그룹, 현대차 등 경제인 사면으로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활발했던 때가 있었다. 2015년 SK그룹 회장이 8·15 특사로 사면되고 경영에 복귀해 국내 반도체 공장 건설 46조원 투자 발표로 약 18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약 67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또 "한 달 전쯤 서울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 삼성의 고향인 '구미로 돌아오라'고 말했는데 긍정의 신호가 있었다"며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지난해 8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서도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반등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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