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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7일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추진위 위원장에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추진위 공동위원장과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발대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농업 첨단산업화 등 농도(農道) 경북의 새로운 농정비전을 구체화하는 위원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도는 '농업은 첨단 산업으로! 농촌은 힐링공간으로!'를 농정 비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기술 전환을 통한 농업 혁신과 기업형 모델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정책, 스마트농업, ICT·메타버스, 기업 경영 등 16개 분야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농업의 첨단화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위원장으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손재근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도는 위원회가 농업 분야의 도정 방향 제시 및 정책발굴과 함께 글로벌 식량 위기 등에 대응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원 구성을 농업 분야 외에 4차 산업혁명기술과 기업경영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확대한 만큼 농정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기술이 일반화되고 있는 지금이 농업대전환의 적기"라며 "위원회와 함께 경북 농업의 대전환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을 확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시대준비위원회는 지난달 5일 도민 보고회를 통해 농·축산 분야에 대해 디지털 기술 혁신과 기업형 모델 도입을 통한 농산어촌을 주식회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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