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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
'안전한 경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북도민들은 음주운전 근절을 꼽았다.
경북경찰청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안전 확보와 공감받는 경찰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응답자 5천22명(복수 응답 2회 허용) 중 2천29명(24.9%)이 지역 내에서 근절돼야 할 교통 법규 위반으로 음주운전을 꼽았다. 이어 신호위반(1천581명, 17.5%), 이륜차 법규 위반행위(1천297명, 14.4%), 방향 지시등 미점등(956명, 10.6%), 과속 운전(898명, 9.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시설물로는 중앙분리대와 무인단속장비라는 응답이 각각 1천597명(31.8%)으로 꼽혔으며, 투광기·고원식 횡단보도 설치(942명, 18.8%) 요구도 컸다.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해선 어르신·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설물 개선(2천24명, 40.3%)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실시(1천369명, 27.3%), 교통 산속 강화(1천38명, 20.8%)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북경찰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교통 안전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교통안전을 위한 중앙분리대·무인단속 카메라 등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위험·불안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기로 했다.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서 경찰은 앞으로 주·야 구분 없이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 과속단속장비, 캠코더 영상단속장비 등을 적극 활용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내 교통법규 준수 인식을 확산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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