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바오 "시진핑 핵심지위 당대회서 더 공고해질 것"

  • 입력 2022-09-08 06:56  |  수정 2022-09-08 07:13  |  발행일 2022-09-08 제11면

내달 16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가 전례 없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홍콩 매체가 7일 전망했다.

홍콩 밍바오(明報)는 장기간 중국 정가 내부 상황을 소개해온 자사 칼럼니스트 '쑨자예' 명의의 20차 당 대회 전망 기사에서 "두 가지는 확정적"이라며 "시진핑은 은퇴하지 않을 것이며, 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 군사위원회 주석 자리 중 어느 한 자리에서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밍바오는 그러면서 "시 주석의 '핵심' 지위는 전례 없이 공고해질 것"이라며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현재의 7명에서 2012년 18차 당 대회 이전의 9명 체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주석이 분권적 측면이 강한 9인제에 폐단이 있다고 보고 7인제로 전환했기 때문에 다시 9인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밍바오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후임 후보로 후춘화 부총리,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 등을 열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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