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예상경로는?, 18일 제주도 영향 줄 수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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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5 15:59  |  수정 2022-09-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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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대한해협 남쪽을 통과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오늘(1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190km 인근 해상을 시속 15km로 지나고 있다.

현재는 강도 '중'급의 태풍이지만,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높아 태풍은 앞으로 '강' 수준까지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진로대로라면 태풍은 오는 18일 동중국해로 진입한 뒤 19일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 이후 일본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게 된다.

다만 난마돌은 발생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상황으로 현재 예상과 다르게 이동할 가능성도 커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난마돌은 남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폰페이섬 남동부에 있는 90여 개 인공섬으로 구성된 해상 유적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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