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오늘(1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190km 인근 해상을 시속 15km로 지나고 있다.
현재는 강도 '중'급의 태풍이지만,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높아 태풍은 앞으로 '강' 수준까지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진로대로라면 태풍은 오는 18일 동중국해로 진입한 뒤 19일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 이후 일본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게 된다.
다만 난마돌은 발생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상황으로 현재 예상과 다르게 이동할 가능성도 커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난마돌은 남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폰페이섬 남동부에 있는 90여 개 인공섬으로 구성된 해상 유적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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