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 심리불안 심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

  • 입력 2022-11-15 07:23  |  수정 2022-11-15 07:23  |  발행일 2022-11-15 제16면

심리 불안 검사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 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칼리 골드스타인 교수 연구팀이 총 65만8천331명(여성 58%)이 대상이 된 28건의 관련 연구논문이 수록된 3개 대형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심리적 불안이 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심리적 불안이 심혈관 질환 위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심리적 불안 평가에 사용된 검사법은 간단하고 널리 알려진 것으로 의료 서비스 요원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시행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적인 불안이 운동 부족, 고지혈증 등 다른 건강 위험요인 못지않게 심혈관 질환을 예고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따라서 심혈관 건강 체크 리스트에 정신 건강을 추가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력히 권고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