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시즌1-바스커빌가의 개' 다음 달 3일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려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1-바스커빌가의 개'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봉포유'의 올해 마지막 무대인 '셜록홈즈 시즌1-바스커빌가의 개'가 다음 달 3일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린다.

봉포유는 봉산문화회관의 문화나눔을 의미하는 '봉(Bong)'과 '당신을 위한(For you)'가 합해져 나온 프로그램명이다. '당신을 위한 봉산문화회관'의 의미를 가진다. 지난 8월부터 매주 첫째 주 토요일에 대구 지역의 뮤지컬 단체들과 함께 공연을 올리고 있다.

이번 무대는 대구 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지오뮤직과 함께하는 이머시브형 뮤지컬이다. 지오뮤직은 대구 북성로를 소재로 제작한 '북성로 이층집',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을 시도하는 단체다.

공연은 1인극이며, 관객이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무대 장치, 소품 등의 요소로 활용해 1인극 같지 않은 무대로 몰입감을 높인다. 바스커빌 가문에 내려오는 지옥개의 저주로 찰스 바스커빌 경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돈다. 가문의 유일한 상속자인 헨리 바스커빌 경이 귀국한다. 안개 낀 황무지와 음침한 늪지대 그리고 저주받은 바스커빌 가의 저택을 배경으로 위험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과연 바스커빌 가의 비밀과 지옥개의 정체는 무엇일까.

공연시간은 오후 7시다. 전석 1만원이며, 티켓링크·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다. (053)661-3521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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