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두달내 유엔서 평화회의 열자"

  • 입력 2022-12-28 07:30  |  수정 2022-12-28 07:36  |  발행일 2022-12-28 제22면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한 3단계 평화계획의 최종 단계로서 글로벌 평화공식 정상회의를 내년 2월 말까지 유엔에서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각) AP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전쟁은 전장과 협상 테이블에서 취한 행동의 결과로 끝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내년 2월 말이면 지난 2월24일 시작한 전쟁이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맞서기 위한 무기 제공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에너지·사회적 안정 지원 △10개 평화공식 이행과 글로벌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 등 3단계 평화계획을 제안했다.

10개 항의 평화공식은 러시아군 철수와 정의 회복, 핵 안전과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등으로,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제시됐다.

쿨레바 장관은 유엔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 평화공식 정상회의의 중재자 역할을 맡게 하자는 구상을 내놨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에 대해선 "그는 스스로 효율적 중재자이자 협상가임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원칙과 성실의 인물"이라며 "우리는 그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회의 초대 여부를 두고는 전쟁범죄에 대한 단죄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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