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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난 13일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20개 부서 대상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추진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상북도는 대외여건의 악화로 올해 경제성장 흐름이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전망되면서, 상반기 내 적극적인 재정투입으로 민생안정 및 경기 안정화에 선제적 대응키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신속 집행은 37개 통계목 대상으로 예산현액 24조378억원의 65.0%인 15조6천245억원을 상반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민생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 43개 통계목에 대해서는 예산현액 13조3천769억원 대비 21.4%인 2조8천630억원을 1분기 집행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행안부 목표액 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6일 심영재 기획조정실장 주재 시·군 예산담당과장 대상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추진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시·군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앞선 지난 13일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20개 부서를 대상으로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추진점검 회의를 열어 부서별 집행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심 실장은 "글로벌 경기위축, 고물가·고금리 영향 등으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민생안정 및 경기회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재정투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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