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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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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의 '더글로리' '마스크걸'이 북미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송혜교 주연의 '더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파트2 공개후 단 3일 만에 1억2천446만의 경이로운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이 시리즈는 넷플릭스 글로벌 탑10 부문의 1위 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부문까지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 역시 공개 2주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탑10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1인3역의 캐스팅이 주는 강렬한 연기변신과 외모제일주의를 비판하는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개봉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현지시각 1월14일 저녁에 진행된다. 이 상은 한국 콘텐츠와도 인연이 깊은데,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후보에 올랐고, 27회에는 '오징어게임'이 수상하고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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