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문화예술단체 연대회의 故 이선균 배우 진상규명 촉구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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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1 07:59  |  수정 2024-01-11 08:02  |  발행일 2024-01-11 제16면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가 참여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이하 연대회의)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등진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연대회의는 12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등이 참여한다.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도 참석한다. 이들은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가족들,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지난달 29일 발인해 영면에 들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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