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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왼쪽) BA엔터테인먼트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최정화(오른쪽)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가 국회를 방문해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전달했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 제공> |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계기로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등 30개 단체가 동참해 태동했다. 봉준호·박찬욱·장항준 감독, 윤여정·송강호·류승룡·황정민·정우성·김남길 등 2천831명이 연명했다. 참여 단체 및 개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향후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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