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방통심의위, 저작권 침해 적발…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차단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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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06:51  |  수정 2024-02-29 07:46  |  발행일 2024-02-29 제17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K콘텐츠의 저작권을 위협하는 불법유통에 칼을 빼고 나섰다. 방통심의위는 저작권 침해정보 적발을 위해 방송사업자, OTT사업자, 음원플랫폼 등 33개 관리사가 참여하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방통심의위는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K콘텐츠를 지난 한 해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6천여 건에 이르는 불법 유통 사이트를 대거 적발해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이트는 접속차단을 회피할 목적으로 URL만 변경해 운영하는 이른바 '대체사이트'가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심의위는 이들 대체사이트에 대해서는 별도의 확인 없이 즉각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복제물에 대한 전체 시정요구 결정 건수는 7천176건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매년 이 수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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