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미키17' 내년 설연휴 한국서 전세계 첫 공개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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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11:40  |  수정 2024-03-14 11:46  |  발행일 2024-03-14
한국서 상영 사흘뒤 전세계 공개
복제인간이 처한 운명 SF 스토리
빠른 전개·스펙터클한 구도 눈길
미키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이 영화 '미키17' 촬영을 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대구출신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가제)이 2025년 설연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을 확정했다. '미키17'은 한국에서 내년 1월 28일 개봉하고, 사흘후인 31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당초 올해 개봉이 유력했던 '미키17'는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만든 첫 작품이다.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SF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복제인간이 처한 운명과 인류가 처한 철학적 당면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낼 것으로 보인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봉 감독 특유의 철학적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컬리티가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키 17'은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쟁쟁한 배우들이 두루 참여한다. 봉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 오프스크린과 전세계 주요 제작사들이 두루 참여해 만들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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