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온라인 불법 도박판이다…3연속 천만 관객 도전하는 마동석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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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4 14:51  |  수정 2024-04-24 14:51  |  발행일 2024-04-25 제17면
특수부대 용병출신 빌런 김무열
IT천재 CEO 이동휘와 한판승부
역대최고 예매 '범죄도시4'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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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시리즈 2편, 3편이 각각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4편으로 또 한번 천만에 도전하는 '범죄도시 4'.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범죄도시'는 2017년 10월 3일 국내서 첫 개봉했다. 서울 구로구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조선족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렸다.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등의 과감한 액션과 획기적인 스토리 전개로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범죄도시'는 범죄, 액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리즈물로 자리잡았다. 1편이 나온지 5년만인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코로나 이후 첫 천만관객의 왕관을 썼다.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찾아 나선 괴물형사 마석도와 전일만 수사반장의 이야기였다. '범죄도시'는 1천68만명을 동원한 시리즈 3편에 이어 4편으로 또 한번 천만관객에 도전한다. 24일 개봉한 4편은 공개 하루전날까지 예매량 59만장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최고 예매량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4'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과 벌이는 마석도 형사의 한판 승부다. 1, 2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장이수'(박지환)가 범죄 소탕 작전에 합류해 코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 마동석이 있다. 그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기획, 제작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는 내 뼈와 살, 영혼을 갈아 만든 작품"이라며, "새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변주"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면 만들지도 않았다. 1~3편에 나오는 복싱을 모두 섞어서 연기했다. 4편은 드라마 자체가 묵직해서 잔기술은 빼고, 직접적인 큰 타격 위주로 세팅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범죄도시 2'는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해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갔다. 마동석의 직접 출연과 현지 배우의 출연을 놓고 고민한 끝에 마동석은 배우가 아닌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8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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