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여객선·어선 내비게이션 오작동 반복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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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0 11:05  |  수정 2024-05-30 11:05  |  발행일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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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 연합뉴스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때 오작동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서해 북단 섬 일대에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가량 인천 여객선의 GPS 플로터가 전날처럼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새벽에도 북한은 서해 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했다. 전날에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인천 해상을 지나는 여객선의 GPS 플로터가 오작동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사 측은 레이더나 전자해도 등 다른 항해 장비를 이용해 이틀째 정상적으로 운항했다.

이날은 대청도 등 서해5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 대청도 어민 최모씨는 "오늘도 조업을 나왔는데 GPS가 잡혔다가 안 잡혔다 한다"고 했다.

전날 오전 5시50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해 일대에서 들어온 GPS 신호 관련 신고는 모두 472건이라고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설명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일시적으로 여객선 GPS가 오작동을 했다. 여객선 운항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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