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연 20% 금리' 출시 첫 날 "앱 가입자 몰려"…이자 얼마 받을 수 있나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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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5 11:13  |  수정 2024-06-05 11:42  |  발행일 2024-06-05
현재는 원활히 가입 가능…세후 최대 4만2천원대
iM뱅크 연 20% 금리 출시 첫 날 앱 가입자 몰려…이자 얼마 받을 수 있나
한. 가입자 A씨는 2천147명의 대기 번호를 받았다. 독자제공. 5일 오전 10시 6분쯤 '현재 접속량이 많아 잠시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1천109명을 대기해야 한다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 iM뱅크 캡쳐

5일 오전 10시 대구은행 애플리케이션 'iM뱅크'에 접속하니 잠깐씩 버벅돼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이날부터 '최고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고객에 진심이지 적금'이 출시된 것. 재반복한 후 약 4분 후 '적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는 원활히 가입 가능하다.

접속 후에도 상품 페이지까지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필수 약관 및 상품설명서' '금융소비자 권리 안내 사항'을 본 후 상품가입안내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그러나 오전 10시6분쯤 '현재 접속량이 많아 잠시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1천109명을 대기해야 한다는 알림을 떴다. 이후 10시15분쯤 상품가입 페이지에 연결계좌, 신규비밀번호 등을 입력 할 수 있었다. 전날 미리 입출금계좌인 'iM스마트통장'을 만들어서 가입은 쉽게 진행했다.

iM뱅크 연 20% 금리 출시 첫 날 앱 가입자 몰려…이자 얼마 받을 수 있나
5일 오전 10시 15분쯤 '고객에 진심이지 적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5일 오전 10시 16분쯤 적금 가입 후 1회차 금액을 납입할 수 있었다. iM뱅크 앱 캡처
DGB 대구은행이 '최고 연 20%'금리를 지급하는 적금 상품 출시로 애플리케이션 iM뱅크에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구은행은 최고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 소액적금 상품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판매했다. 32만좌 한도로 판매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에 몰린 것.

해당 상품은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앱에서 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하는 형식이다.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며, 개인당 1인 1계좌로 가입이 가능하다.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 가능 금액은 100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 납입이 가능하다.

iM뱅크 연 20% 금리 출시 첫 날 앱 가입자 몰려…이자 얼마 받을 수 있나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출시 소식에 온라인 상에서는 여러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터넷 캡쳐
기본금리는 4%,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를 더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되면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천416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적금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여러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적금 오픈 전 필요한 준비 리스트' '단기 고금리 20% 상품 만기이자 얼마일까?' 등의 글들이 업로드됐다.

또 최대 이자액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 김혜지(여·32)씨는 "주변에서 20% 적금 출시에 다들 기대했다가 적은 이자에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그래도 60일 동안 입금만 해서 4만 원이라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건 좋은 거 같다"고 했다. 다른 직장인 A씨는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적다. 매일 입금을 해야 한다는 점도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iM뱅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주시어 감사드린다. 사전 안내와 IT 비상 대응반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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