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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올해 폐막작 '영혼의 여행'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다음달 2일 공식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폐막작을 포함한 올해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63개국 224편이 초청됐다. 이 중 86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해 내홍으로 수장이 사퇴하고, 국고보조금이 줄어드는 등 잇단 악재를 맞은 영화제측은 상영작을 늘리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의 블록버스터 사극 '전,란', 폐막작은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사진>이다. 개막작 '전,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강동원·박정민·차승원 등 호화배역으로 꾸며졌다. 조선시대 노비들이 난을 일으키자 양반가 외아들과 그의 몸종이 서로 칼을 겨누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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