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00만명을 포함, 관광객 1억명 유치'.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도가 설정한 야심 찬 목표다. 글로벌 행사를 통해 경주와 경북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만큼, 엄청난 후광효과를 누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경북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방문자 수 집계에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던 저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실현 가능성도 큰 편이다. 행사 준비와 관광객 유치를 투 트랙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친절하고도 품위 있는 손님맞이를 한다면 '관광 수도 경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경북도는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계획을 의결한 지난 2일 2025 경북 관광의 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 지역의 호텔 및 여행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고루 참여한 추진위는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기로 다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밝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방침도 든든하다. 범접할 수 없는 가치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고 경북도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과 K-컬처를 조화롭게 가미하면 이상은 곧 현실이 된다.
남은 것은 경북도와 경주의 몫이다. 붐업 홍보·글로벌 마케팅·관광상품 개발·관광수용태세 개선으로 요약되는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모두의 지혜와 열정이 필요하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시뮬레이션으로 다듬어야 한다.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대치를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열기를 확산시키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에 가까워진다.
경북도는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계획을 의결한 지난 2일 2025 경북 관광의 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 지역의 호텔 및 여행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고루 참여한 추진위는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기로 다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밝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방침도 든든하다. 범접할 수 없는 가치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고 경북도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과 K-컬처를 조화롭게 가미하면 이상은 곧 현실이 된다.
남은 것은 경북도와 경주의 몫이다. 붐업 홍보·글로벌 마케팅·관광상품 개발·관광수용태세 개선으로 요약되는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모두의 지혜와 열정이 필요하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시뮬레이션으로 다듬어야 한다.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대치를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열기를 확산시키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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