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최근 5년 중 공모사업 최다 선정…우수공무원 포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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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5 21:27  |  수정 2025-03-05 21:27  |  발행일 2025-03-05
안동시, 최근 5년 중 공모사업 최다 선정…우수공무원 포상
경북 안동시가 2024년 공모사업 선정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2024년 공모사업 선정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공모사업에 적극 노력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안동시가 지난 한 해 동안 11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1천2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들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50%)와 2차 정성평가(50%)를 종합해 6개 사업, 18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한 것.

공모사업의 국·도비 확보액, 선정 건수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뿐만 아니라 실무적 중요성, 공무원 노력도 등도 고려됐다.

특히 정성평가는 평가 대상부서가 아닌 팀장급으로 구성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평가의 공정성을 기했다.

안동시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팀(3명) △우수상 2팀(6명) △장려상 3팀(9명) 총 6팀(1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래농업과 농촌활력팀이 수상했다. 지역 주도의 농촌공간전략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국·도비 약 27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 공무원의 영예는 김상엽 주무관, 홍성기 농촌활력팀장, 전종호 농업정책과장(신청 당시 농정과장)이 안았다.

우수상은 안동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놀이문화로 재해석해 국·도비 130억 원을 확보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조성사업'과 특별교부금 90억 원을 확보하며 최근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 실시로 첫발을 내디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특별교부세 50억 원 확보)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는 최대 1인당 200만 원의 상금,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최대 0.6점), 해외 선진 체험 연수 우선순위 부여, 특별 휴가(1일)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인해 지자체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한 번의 응모로 선정되면 좋겠으나, 설사 되지 않더라도 그 노력의 결과는 남기 때문에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더 많은 공모사업에 대응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안동시는 공모사업 우수공무원 선정을 끝으로 2024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2025년 새로운 시정 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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