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스관 사업에 한국 참여 희망”…화성밸브 29.89% 급등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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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5 14:36  |  발행일 2025-03-05
강관·가스개발株 상승…하이스틸·포스코인터 강세
“한국 등 수조 달러 투자” 발언에 관련주 급등
트럼프 “가스관 사업에 한국 참여 희망”…화성밸브 29.89% 급등

화성밸브 대구 공장 전경. 화성밸브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참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화성밸브는 전 거래일 대비 2천520원(29.89%) 오른 1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화성밸브는 대구에 본사를 둔 국내 1위 밸브 전문기업으로, 가스 및 화학약품 공급·차단용 밸브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관업체 하이스틸(29.69%), 넥스틸(14.57%)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가스 개발 관련주인 포스코인터내셔널(14.56%), 한국가스공사(13.22%)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에 나서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 등 여러 국가가 파트너로 참여하길 원한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백악관이 사전 배포한 연설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 등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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