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에 이마트 '52주 신고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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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7  |  수정 2025-03-07 18:21  |  발행일 2025-03-10 제2면
익스포저 1조2천여억원인 메리츠금융지주는 급락
홈플러스 사태에 이마트 52주 신고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 사태 영향으로 7일 관련 업체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은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7일 관련 업체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사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7일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2.88% 오른 8만5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65% 올라 52주 신고가(8만7천9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홈플러스에 받아야 할 대출이 남아있는 메리츠금융지주는 6%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6.45% 내린 11만9천원을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주가는 1.26% 하락한 뒤 낙폭을 키웠다가 이날 최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홈플러스 관련 총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조4천여억원에 이른다. 이 중 메리츠금융그룹의 익스포저가 1조2천여억원으로, 금융권 전체 익스포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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