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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11일 벤처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포스코 이유경 구매투자본부장,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 이상훈 신안주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올해로 출범 5년 차를 맞이했으며,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2021년 출범 후 지난해까지 총 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6건의 과제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526억원의 재무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원단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140건의 신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환경 구축뿐만 아니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선정 및 구축, 사후 관리까지 전(全) 과정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혁신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공급사-포스코-고객사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강 공급망을 더욱 강건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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