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일보 DB
지난해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47만8천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국 18개 시·도 중 세종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3일 '2024년 초중고 사교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 '2024년 초중고 사교육 조사 결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8천원이다. 전국 평균인 47만4천원과 비교해 4천원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5만8천원, 중학교 48만6천원, 고등학교 50만9천원이다.
지역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81.8%로, 초등학교 87.9%, 중학교 81.2%, 고등학교 70.5%다.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의 월평균 비용은 58만5천원이다.
전국 18개 시도 중에서는 대구가 세종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서울(67만천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51만3천원), 부산(48만3천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32만원이다. 경북은 35만6천원으로 확인됐다.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약 29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1천억원(7.7%)이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3조2천억원, 중학교 7조8천억원, 고등학교 8조1천억원이다.
반면 학생 수는 2023년 521만명에서 지난해 513만명으로 8만명이 줄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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