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상가이용권’ 확대해 지역경제 살린다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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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19:34  |  수정 2025-03-17 15:48  |  발행일 2025-03-16
파크골프장 이용객 대상 상가이용권(바우처) 제공 확대

지난해 4개월간 지역 상가 매출 1억1천833만 원 증가

정원호 본부장 “지역과의 상생협력 더욱 강화할 것”
월성원자력본부, ‘상가이용권’ 확대해 지역경제 살린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오른쪽)과 김만룡 나아리상가번영회장이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모습.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 본부 홍보관에서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상가번영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이 인근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가이용권(바우처)'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상가이용권 제도는 파크골프장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바우처로, 인근 가맹 상점에서 음식이나 물품 등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나아리와 나산리 21개 상가 등은 상가이용권 제도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억1천833만 원의 매출 증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확대돼 나아리 지역 16개 상가와 봉길리 2개 상가가 새롭게 참여를 신청했으며, 신규 지원을 받는다. 본부는 파크골프장이 휴장하는 3~4월 동안 참여 상가들의 시설 점검과 환경개선을 마친 뒤, 파크골프장 재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김만룡 나아리상가번영회장은 “월성본부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원호 본부장은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본부와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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