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군민 5천명 함께했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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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  발행일 2025-03-18 제21면
대구 편입 이후 30년…군민과 함께 성장의 의미 되새겨
AI 사진 복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군민과 소통
대구 달성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군민 5천명 함께했다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주최한 '대구 편입·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문화행사'에서 (왼쪽부터) 추경호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최재훈 달성군수가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한 어린이들과 함께 9개 읍·면을 상징하는 화분에 꽃과 새싹을 피우며 달성군의 미래 100년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군민 5천명 함께했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대구 편입·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문화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의 30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지난 15일 화원읍 설화명곡역 임시공영주차장에서 대구 편입·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995년 달성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3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달성군과 <재>달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가운데 5천여 명의 군민이 참석,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30년간의 변화를 담은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한 영상과 군민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9개 읍·면을 상징하는 화분에 꽃과 새싹을 피우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민들의 참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2부 음악회에서는 K-POP과 트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대구광역시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군민과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성군이 대구로 편입되며 지역 전체가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확고한 디딤돌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달성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회의원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다"며,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17일부터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대구 편입·지방자치 30주년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기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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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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