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왼쪽)과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가 지난 13일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벨리스 코리아 제공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와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고용복지센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이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교학처장, 석대홍 영주고용복지센터 소장, 박선진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학장,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이사, 이도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 테진다싱 노벨리스 코리아 인사팀 부사장, 이상인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 공장장, 김영철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 인사팀 팀장. 노벨리스 코리아 제공
경북 영주에 공장을 둔 노벨리스 코리아(대표 박종화)가 경북지역 대학과 손잡고 알루미늄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양성에 나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가 지난 13일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학장 박선진)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술 인재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엔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대학은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산업현장 실습 기회 제공 △산학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경국대는 공학전공 장학생을 선발해 인턴십을 제공하고,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는 실무형 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해 졸업생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향후 노벨리스의 채용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이에 앞서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난해 경북도와 청년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경북 로컬 리빌딩 아이디어톤: 청년의 시선으로' 행사를 후원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주로봇장학팀 운영과 영주로봇대회 개최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지역 인재들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협력을 통해 알루미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진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학장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기술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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