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누네안과병원, 헌혈증·후원금 기부…12년째 이어진 나눔 실천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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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8 14:54  |  발행일 2025-03-18
총 9천638장의 헌혈증 기부, 향후 지속 방침
김 병원장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 될 것”
대구 누네안과병원, 헌혈증·후원금 기부…12년째 이어진 나눔 실천

김시열(왼쪽) 대구 누네안과병원장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9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 300만원과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대구 누네안과병원 제공>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최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를 통해 '90일의 기적' 헌혈증과 후원금(300만원)을 전달했다.

'90일의 기적'은 누네안과병원이 매년 겨울철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소아백혈병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자에게는 시력교정 수술비 혜택이 제공된다.

12월부터 2월까지 90일간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모금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달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됐다.

김시열 대구 누네안과병원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12번째 헌혈나눔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누네안과병원의 '90일의 기적' 캠페인은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지난 12년간 17명의 소아백혈병·소아암 환자를 지원했다.

모금된 헌혈증서는 총 9천638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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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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