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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경북도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대비 0.86명에서 0.9명으로 증가하고, 출생아 수는 155명(총 1만341명), 혼인 건수도 939건(총 9천67건) 늘어나 9년 만에 반등했다. 이 같은 출산율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탄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게 권 위원장의 생각이다. 아이 돌봄이 부모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전체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키즈존 확대, 공공 놀이시설 확충, 육아 친화적인 정책 도입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부 시설의 노키즈존 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월영교, 하회마을 등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한 청춘 만남 행사를 개최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행사의 차별성을 둬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갈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청년들의 예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속 있는 결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은 결혼식 문화 도입도 거론했다.
권 위원장은 "경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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