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챗GPT 활용 실시간 통역 민원서비스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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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0  |  수정 2025-03-20 08:20  |  발행일 2025-03-20 제12면
경북 안동시가 별도의 통역 비용 없이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지난 17일부터 제공했다. 민원인과 응대 공무원이 사용한 언어를 챗GPT가 실시간 번역해 상대방의 언어로 음성 통역을 제공하는 양방향 서비스다.

세계 각국 출신의 외국인 거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다. 이 서비스는 안동지역 외국인의 체류지 변경, 차량 등록, 제증명 발급 등 주요 15종 민원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캄보디아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통역을 제공하는데, 민원 서비스 외에도 50여 개 언어의 일반 통역을 지원하게 된다. 외국인 주민의 민원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소통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주민이 더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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