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 사회적약자 보호 전담 차량 전달

20일 경북경찰청 앞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업무 전담 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경북경찰청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업무 전담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 오부명 경북경찰청장,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사회적 약자 보호 업무 전담 차량 예산을 확보해 치안 수요가 많은 포항, 구미 1급지 6곳에 전용 차량을 우선 지원키로했다.각각의 차량은 성폭력·가정 폭력·아동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전담 차량으로 쓰인다.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로도 활용된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찰의 현장 출동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자치경찰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관할 면적이 넓고 교통이 취약한 2·3급지 경찰서 17곳에도 전담 차량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 스토킹 등 각종 범죄로부터 도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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