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에 참여한 곽병원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곽병원 제공>
곽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예술인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곽병원은 20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의료지원과 문화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곽병원은 대구 지역 예술인 및 직계가족이 병원을 이용할 시 입원 및 외래 진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건강 강좌와 무료 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술인의 건강 증진을 도울 방침이다.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병원 내 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하는 셈이다.
곽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새마을사업, 장학사업, 의료봉사, 부설 건강대학 운영, 노인복지사업 등 의료를 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지역 예술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문화예술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