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은 멈춰도 봉사는 계속”…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폭설 피해 복구 나서

  • 황준오
  • |
  • 입력 2025-03-20 16:46  |  발행일 2025-03-20
임직원 40여명, 제설작업·환경정화 활동 실시
조업중단 속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
“조업은 멈춰도 봉사는 계속”…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폭설 피해 복구 나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석포면 일대에서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제설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풍석포제련소 제공>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제련소)가 조업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제련소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석포면 일대에서 폭설 피해 복구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지난 17~18일 봉화 석포지역에는 약 31㎝가량의 폭설이 내려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의 통행이 크게 불편했다. 이에 제련소는 즉각 임직원 40여명을 투입해 도로와 골목길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한편,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주요 구간을 정비했다. 또한, 마을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 제련소는 조업정지 상태에 있지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은 멈추지 않고 있다. 제련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마을 녹지 조성을 위한 식목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제련소 관계자는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생산활동에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풍석포제련소는 환경경영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