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우수사례 선정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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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0 17:08  |  발행일 2025-03-20
‘포에버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지속적인 관리 통해 청년 정주여건 마련
포항,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우수사례 선정

포항시는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주호 교육부장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0일 보고회를 열고 총 17곳의 특구를 우수 운영 사례로 선정했으며, 포항은 2차전지 전문 교육을 받은 인재를 취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포에버(Pohang+Education+Battery+er)'로 주목받았다.

포항은 흥해공업고등학교를 2차전지 관련 전공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포항대학교와 선린대학교에서 2차전지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등 2차전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성화고-대학-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단순한 체계 마련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졸업 후 지속적으로 지역 내에서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36개의 2차전지 관련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과 발표에 나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우수사례 선정은 포항형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계속 머물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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