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최상목 권한대행, 의성 산불 확산 지역 진화 총동원령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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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2 15:38  |  수정 2025-03-22 16:19  |  발행일 2025-03-22
[3보]최상목 권한대행, 의성 산불 확산 지역 진화 총동원령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제공>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까지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의성 산불 관련 보고를 받고 “산림청은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산불 조기 진화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야간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도 철저히 기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경찰청,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등산객 통제 등의 안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날 “산불 헬기 등 진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산불 위험 우려 지역 주민은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긴급 메시지를 지자체 등에 전달했다.

한편, 의성군에선 안평면을 비롯해 비슷한 시간대 금성면과 안계면 등 3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 탓에 진화율이 30%에 그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 등은 산불 진화 헬기 28대를 비롯해 지휘 차량 3대, 진화차 10대, 소방차 21대 등 장비 62대와 특수진화대 17명, 산불전문진화대 170명, 소방관 57명, 공무원 113명 등 35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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