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대표 케이크 ‘스초생’ 4만원 시대…프랜차이즈 카페 가격 줄인상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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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4  |  발행일 2025-03-25 제20면
투썸 대표 케이크 ‘스초생’ 4만원 시대…프랜차이즈 카페 가격 줄인상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6일부터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58종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 <연합뉴스>

카페 물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얇아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13종과 아메리카노 등 커피 23종, 음료 22종 등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적용되며 평균 인상률은 4.9%이다.

품목별로는 케이크는 평균 2천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 인상된다.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의 가격은 200원씩 오르고,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인상된다. 디카페인 변경 옵션 가격은 200원 오른다.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200원 오른 4천700원이다.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은 대표 케이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2천원 오른 3만9천원에 판매된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스초생 케이크를 먹으려면 4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내야한다.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레귤러 사이즈) 가격 인상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스초생 가격도 같은 해 10월 인상된 이후 처음 조정된다.

앞서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가격 인상 랠리가 이어졌다. 지난 1월 폴바셋과 스타벅스 등이 가격을 올리면서 올해 커피 가격 인상의 신호탄을 쐈다. 스타벅스는 제품 가격을 평균 200~300원 인상했으며, SPC그룹의 파스쿠찌와 던킨도 지난 달부터 커피 가격을 올렸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도 지난 달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올렸고, 더벤티도 이달부터 커피 가격을 올려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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