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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어 교육 및 학술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사이버대와 하노이국제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원격 교육을 통한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사이버대는 HIC가 의료(Medical)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만큼 한국어다문화학과뿐만 아니라 향후 미술상담학과 및 석·박사 과정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는 등 폭넓은 학술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HIC는 베트남 내 우수한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보건 및 의료 교육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협약으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상담, 예술치료 등 융합 학문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사이버대와 하노이국제대학은 온라인 한국어 강의 공동 개발, 교육 콘텐츠 교류, 학술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확대와 학제 간 융합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은경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예술치료 및 상담 분야에서도 양 대학 간 협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 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노이국제대학의 응웬티응옥빅(Nguyen Thi Ngoc Bich) 부총장은 "대구사이버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교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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