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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25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분야에는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김지훤) △느림보 챔피언 허달미(정연철)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3권이 뽑혔다.
청소년 분야에는 △바람을 따라 이어진 조각들(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 학생들)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 될까요?(노명우) △일만 번의 다이빙(이송현) 3권이 선정됐다.
또한 성인 분야에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고명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오순정은 오늘도(김양미) △찬란한 멸종(이정모) 4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다음 달부터 교보문고(대구점, 칠곡센터), 영풍문고(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의 책은 지역 내 도서관, 대구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후보 도서 103권에 대해 도서 추천단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도서 31권을 선정했다. 이후 최종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해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대구시는 다음 달 1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대구 북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책을 선포하고, 하반기에는 구·군 작은도서관과 초·중·고교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2025년 대구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대구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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