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피 중 참변…청송서 60대 숨진 채 발견(종합)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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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5 22:15  |  수정 2025-03-25 22:16  |  발행일 2025-03-25
차량 탈출했지만 화마에 휩싸여 사망 추정
산불 대피 중 참변…청송서 60대 숨진 채 발견(종합)

의성 산불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5일, 경북 의성군 안사면과 안계면의 야산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 북부 지역에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의 한 도로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에 탄 시신은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산불 대피 명령을 받고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차량에서 빠져나온 상태였으며, 경찰은 대피 도중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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